영화추천... 추억의 명화

프레리 워먼 예예예!!

로더리고 2020. 12. 14. 15:09

귀여운 여인 Pretty Woman , 1990 제작

 

미국 | 코미디 외 | 1990.09.15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19분

 

감독 게리 마샬

 

출연 리차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랠프 벨러미, 제이슨 알렉산더

 

 

1990년 미국에서 제작된 신데렐라 스토리가 들어간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끝판왕이자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작이며 이 영화가 로이 오비슨(1936~1988)이 부른 노래 <Pretty Woman>이 주제가 겸 제목으로 쓰인 것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나상실! 장철수! 우리가 원조야!

감독은 <빅>, <사랑의 기적>, <그들만의 리그>등으로 널리 알려진 페니 마샬 감독의 친오빠이자 <런 어웨이 브라이드>,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 같은 로맨스 무비를 주로 만들었던 게리 마샬인데 한국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된 영화

<환상의 커플>을 감독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원래 제목은 <3,000>인데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의 몸 위에 돈을 던져버리고 그녀를 한 더러운 골목에 남겨주고 떠나는 결말을 보여주는 엄청나게 암울한 스토리였지만 기존 영화사가 문을 닫고 이 시나리오가 게리 마샬을 통해 시나리오가 수정되고나서 지금의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주제곡 <Pretty Woman>가 흐르면서 줄리아 로버츠가 비버리힐즈에서 쇼핑하는 씬은 영화, 드라마, 코미디, 예능 등에서 두고두고 오마주되는 명장면으로 3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영화를 몰라도 이 장면의 오마주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합니다.

 

 

당대 최고의 로맨스 무비 히로인들

원래 멕 라이언이 여주인공을 역할이 주어졌으나 본인이 거절했고 당시 무명이자 신인 배우이던 줄리아 로버츠를 세계적인 톱스타로 만들어주었고 이후 멕 라이언은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합니다.

 

 

자세 보소!

1400만 달러라는 저렴한 제작비로 전세계 4억 6천만 달러라는 초대박을 터뜨렸으며 리처드 기어 같은 경우 이미 <사관과 신사>같은 작품을 찍었던 유명 배우였지만 이 영화는 감독이나 두 배우에게도 이 영화 흥행을 넘어선 작품이 없을 정도인데 줄리아 로버츠는 나중에 오션스 일레븐이 북미 흥행 기준 1억 8300만 달러를 벌어들여, 1억 7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를 넘어섰지만 제작비 대비로 보면 비교가 안되며 한국에서는 1990년 9월 15일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30만으로 준수한 흥행을 거둬들였고 오히려 비디오 대여 같은 2차 시장에서 초대박이 났습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영화지만 결국 자기 자신의 직업적 능력, 노력 없이 돈많은 부자 그것도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떳떳하진 않은 사업가를 만나서 결혼해 성공하는 여자 이야기라서 여성단체, 페미니즘 단체나 영화 작가, 감독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여자주인공도 단순히 어렵고 힘들지만 당차게 사는 캐릭터가 아니라 길에서 성매매를 하는 콜걸이라는 점에서 성매매에 대한 비현실적인 미화를 하고 있다는 이슈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포스터는 대역이 포즈를 취한것인데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의 머리를 합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