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했던 외화

한국인이 사랑했던 외화 29 용소야

로더리고 2020. 12. 18. 15:06

 

용소야 Dragon Lord , 1982 제작

 

홍콩 | 코미디 외 | 2016.08.10 재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86분

 

감독 성룡

 

출연 성룡, 진혜민, 정강업, 태보

 

1982년

국내 흥행 전체 8위

 

외화부문 7위

 

총관객 298,122명

 

 

79년 ‘취권’과 ‘사형도수’로 이소룡의 뒤를 잇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액션 본좌로 등극한 성룡이 헐리우드 진출을 위해 만든 ‘배틀 크리크’의 참담한 실패와 두 번째 헐리우드 진출작 ‘캐논볼’에서 초라했던 배역을 뒤로한채 직접 감독하고 출연한 이 작품은 쿵후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가 된다.

 

용소야는 사제출마와 함께 쿵후 영화에서 액션 영화로 넘어가는 성룡의 장르 변신적 과도기 영화인데 사제 출마와 용소야는 취권이나 사권등의 특정 무술을 부각 시키지 않고 성룡의 액션과 코믹함을 전면에 내세우는 즉 스토리 보다는 액션 즉 볼거리에 크게 치중하고 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럭비와 비슷한 경기를 보여 주게 되는데 마을 간의 대항전으로 피라미드와 같은 탑위 황금 럭비공을 차지하면 승리하는 경기인데 페어 플레이 보다는 개싸움과 같은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코믹성을 강조하며 부상자가 속출할 만큼 위험한 액션을 난무 보여 주고 있는 등 비록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성룡이 변신을 해 가는 과정을 지켜 볼수 있는 작품으로 또 성룡만의 열혈 액션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볼만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