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했던 외화

한국인이 사랑했던 외화 19 호메스

로더리고 2020. 11. 11. 15:32

호메스 3 hommes à abattre 1980년작

 

프랑스 | 스릴러 | 청소년관람불가 | 93

 

감독 작크 드레이

 

출연 알랑 드롱, 달리아 디 라자로, 미쉘 오클레르, 파스칼 로버츠

 

1982

국내 흥행 전체 18

 

외화부문 17

 

총관객 124,572

 

youtu.be/Gem-YiIcs8I

 

무기군납업자들이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미사일을 군에 납품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서 그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들을 살해하는 중 우연히 이 엄청난 범죄에 휘말린 주인공이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속에서 진실을 밝힌다는 내용의 스릴러물이다.

 

당시 영화의 질은 둘째 치고 주연 배우 이름만으로 여성인파가 북적이는 영화가 있었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이 바로 세기의 미남배우 알랑 드롱이다. 소위 그 당시 잘 생긴 남자 원탑이였는데 상영 단 하루만에 한 극장에서 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기록은 아직까지 회자되며 대형화면에 담기는 그의 모습에 많은 한국여성들이 가슴을 설레곤 했다.

 

영화 개봉 당시에도 <호메스>라는 이 황당한 제목 때문에 말들이 많았는데 원제는 <trois HOMMES à battre><파멸시킬 세 남자> 정도의 뜻이고 제목속에 남자의 뜻인 옴므HOMMES’를 영어식으로 발음하여 제목으로 썼다고 하는데 그 덕에 수입외화에 붙여진 우리말 제목의 잘못된 예시로 언제나 소환되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