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The Untouchables , 1987 제작
미국 | 액션 | 1989.11.18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19분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케빈 코스트너, 앤디 가르시아, 찰스 마틴 스미스, 로버트 드 니로, 숀 코너리
모든 것이 부패해서 믿을 놈 아무도 없는 도시 한가운데에서 죽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정의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며 함께했던 특별 수사관들의
시카고 마피아 시카고 아웃핏과 알 카포네 박살내기 프로젝트
<드레스드 투 킬>, <스카페이스>, <미션 임파서블>의 브라이언 드 팔마의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연출이 일품이며, 음악은 엔니오 모리꼬네, 의상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리고 꽃미남 시절의 케빈 코스트너와 앤디 가르시아, 알카포네가 살아돌아온 듯한 명연기를 보여준 로버트 드 니로,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정신적 지주 숀 코너리 등 이 영화에 참여한 이들의 화려하고 엄청난 커리어만 보더라도 반드시 봐야할 걸작 갱스터 느와르입니다.
<스카페이스> 리뷰 참고
<언터처블>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되, 극적 허구를 통해 강한 영화적 서사로 재구성된 작품입니다.
영화는 신념과 정의, 조직과 부패, 인간의 신념과 타협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동시에 고전적인 갱스터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실제의 엘리엇 네스와 알 카포네를 그대로 재현하지는 않았지만, 영화가 주는 정서적 진실과 상징성은 오히려 사실 너머의 진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언터처블>은 단지 역사극이나 액션물이 아니라, 정의에 대한 헌신과 신념의 대가를 그린 영화적 우화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금주령 시대의 대표적인 갱단 보스 알 카포네(Al Capone: 로버트 드니로 분)는 온갓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경찰의 묵인 아래 막대한 돈을 모아 경찰이나 정치인들을 매수해 활계를 친다. 미연방경찰 FBI 안에서는 알 카포네를 잡기 위해 특수 조직을 만든다. 이 조직의 책임자인 엘리오트 네스(케빈 코스트너 분)는 부패하지 않은 경찰들로 팀을 구성한다. 여기에는 노년의 순찰 경관 짐 말론(Jim Malone: 숀 코넬리 분)과 아직 때묻지 않은 경찰학교 졸업생 죠지 스톤(George Stone: 앤디 가르시아 분), 알 카포네의 재정을 조사하는 회계사 오스카 월런스(Oscar Wallace: 찰리 마틴 스미스 분)로 팀이 구성한다. 이들의 이름인 ‘언터쳐블스’는 알 카포네가 돈으로도 매수할 수 없는 사람들을 뜻한다. 알 카포네의 전성 시절에는 경찰도 부패의 극에 도달해있었다. 대부분의 간부들이 갱들로부터 뇌물을 받고있었다. 카포네를 비롯한 갱 조직을 타파하려는 특수수사반을 조직한 네스 반장은, 강직한 성품의 경관들을 휘하에 모아서 갱들과의 싸움을 시작하는데...
1920~3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 시카고는 악명 높은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의 지배 아래 놓여 있습니다.
연방 재무국 요원 엘리엇 네스는 카포네의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정예 요원 팀을 구성하고, 부패에 물들지 않은 이들만으로 '언터처블(The Untouchables)'이라는 별칭을 얻습니다.
이들은 정면승부와 치열한 신념을 통해 카포네를 법정에 세우려 하고,
결국 세금 포탈 혐의로 체포하는 데 성공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영화는 극적인 허구를 더하여 정의와 부패,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선명하게 묘사합니다.
<언터처블>은 단순한 갱스터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이상주의자인 네스는 정의 실현을 위해 수단의 경계를 시험받습니다. 정의는 법을 따르는 것인가, 혹은 법 위에서 행동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각기 다른 배경의 인물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서사는 동료애와 희생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체제 자체가 부패했을 때, 개인의 신념이 얼마나 힘을 가질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는 이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 스타일리즘 범죄영화의 전형을 제시합니다.
그의 연출은 정제되면서도 과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카메라워크와 리듬감 있는 편집이 돋보입니다.
가장 유명한 장면은 시카고 유니언 역 계단 총격장면입니다. 계단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유모차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총격장면은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의 1925년 소비에트 영화 <전함 포템킨>에 대한 오마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정의 고조를 절묘하게 뒷받침하는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은 장엄하면서도 서정적입니다. 모리코네의 음악은 영화의 긴장감과 감동을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합니다.
<언터처블> OST
'End Title' by Ennio Morricone
출연배우들의 명연기는 이 작품의 격을 배가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케빈 코스트너 (엘리엇 네스 역)
이상주의적이며 도덕적 확신에 찬 인물로서, 냉정과 뜨거운 정의감 사이에서 균형 잡힌 연기를 선보입니다. 코스트너는 이 작품을 통해 대중성과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입증합니다.
숀 코너리 (짐 말론 역)
영화의 진정한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인물로, 아일랜드계 베테랑 경찰 짐 말론을 연기하며 진중함과 유머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영화속 베테랑의 지혜와 터프함으로 수사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낸 故 숀 코너리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합니다.
로버트 드 니로 (알 카포네 역)
로버트 드 니로는 비교적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카포네의 냉혹함과 폭력성, 교묘한 카리스마를 인상적으로 담아냅니다. 전형적 악역을 넘어서 시대의 산물로서의 카포네를 입체적으로 표현합니다.
앤디 가르시아 (조지 스톤 역)
젊고 과묵한 사격의 명수 역할로, 팀 내에서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입니다. 강렬하진 않지만 절제된 연기가 돋보입니다.
<언터처블>의 영화사적 영향력
1. 느와르와 갱스터 장르의 부활
1980년대 중후반, 갱스터물은 다소 쇠퇴하고 있던 시기였지만, <언터처블>은 스타일리시한 갱스터 느와르 장르의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고전적인 할리우드 갱스터물의 미학에 현대적 긴장감과 액션 스타일을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 장르 영화의 새로운 연출 미학
브라이언 드 팔마는 히치콕의 후계자라 불릴 만큼 시각적 구성과 서스펜스 연출에 탁월한 감독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유니언 역 계단 총격 장면은 슬로 모션, 시점의 전환, 음악의 리듬감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연출로, 영화 연출 교과서에 자주 인용됩니다.
3. 배우 커리어에 끼친 영향
숀 코너리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007>시리즈 이후 배우 경력의 제2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케빈 코스트너는 이 영화를 계기로 메이저 주연 배우로 도약하며, 이후 <늑대와 춤을>, <로빈 후드> 등에서 전성기를 이어갑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이미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극단적인 캐릭터 몰입과 디테일한 연구(체중 증가, 말투 재현)로 다시금 찬사를 받았습니다.
금주법 시대의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밀주 밀매로 막강한 부와 권력을 쌓은 악명 높은 마피아인 알 카포네와 이에 대항하는 연방 비밀검찰국(U.S. Secret Service) 밀주단속요원(Prohibition agent)의 대결을 그린 실화를 각색한 영화이며 영화 주인공인 엘리엇 네스(Eliot Ness)와 그의 팀 자체가 실제로 존재한 팀입니다.
제목 <언터처블>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인해 아무도 감히 건드리지 못한 알 카포네와,
1930년대 권력이나 재력에 굴복하지 않은 연방 비밀검찰국 둘 다 의미하며
당시 미국 제 2의 도시인 시카고는 알 카포네가 시카고의 정치계와 공무원들을 뇌물로 장악하고 어떠한 제재도 없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전혀 처벌을 할 수 없는 지방 정부 대신 연방 정부의 정의로운 요원들이 알 카포네를 법의 심판대로 보내는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이며 실제로 알 카포네는 체포 후 지리한 재판과정을 거쳐 가장 악명높은 범죄자들이 수용된다는 알카트라즈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비밀검찰국과 경찰은 완전히 다르며 알 카포네는 시카고 지역의 고위 정치인과 관료 및 주 검찰, 경찰들을 적절한 뇌물과 로비로 장악했고 약점을 잡힌 이들이 철저히 알 카포네의 사법처리를 방해했기 때문에 지역에서 처벌이 불가능했고 결국은 엘리엇 네스를 포함한 재무성 소속 특수 요원들이 수사해서 방법 관할인 탈세와 금주법으로 기소한 후 처벌했습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마멧의 시나리오를 브라이언 드 팔마가 각색해서 만든 작품이며 제작비 1,800만 달러로 북미 7,627만 달러, 총 흥행수익 1억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흥행도 성공했습니다.
<언터쳐블> 최고의 명장면 1
<언터쳐블> 최고의 명장면 2
<언터쳐블> 최고의 명장면 3
《언터처블》은 1980년대 미국 영화가 지녔던 스타일과 서사의 결합, 그리고 고전과 현대의 경계에서 재해석된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단순한 갱스터 서사를 넘어서 정의, 신념, 인간관계의 심화된 드라마를 담아내며, 시청각적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정제된 연출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 숀 코너리와 로버트 드 니로라는 두 전설의 명연기는 오늘날까지도 회자되는 영화사적 자산입니다.
정의란 이상이 아니라 선택임을 말하는 이 작품은, 여전히 묵직한 울림을 주는 현대적 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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