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와 캐쉬> 역대급으로 웃기고 재밌는 명작 버디 캅 무비
탱고와 캐쉬 Tango & Cash , 1989 제작
미국 | 코미디 외 | 1990.09.22 개봉 | 97분
감독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커트 러셀, 테리 해처, 잭 팰랜스
과묵하고 엄격한 실베스터 스탤론과 수다쟁이 커트 러셀이라는 안어울리는 캐릭터 둘이 뭉쳐 왁자지껄, 티격태격하지만 정의를 위해 몸을 사리지않는 두 형사의 분투기를 그려낸 명작 형사 버디무비입니다.
두 주인공인 탱고와 캐쉬는 성격 면에서 완전히 다른 두 인물로, 이 차이는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탱고는 뛰어난 두뇌와 전략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면, 캐쉬는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합니다. 이 둘의 캐릭터 대조는 영화 전반에 걸쳐 유머와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탱고(실베스타 스탤론 분)와 캐쉬(커트 러셀 분)는 LA 시경에서 범인 검거율이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이름난 두 형사이다. 의젓한 양복 차림의 주식 중계인으로 생계 걱정없는 탱고는 형사직을 그저 모험 때문에 하는 과묵하고 엄한 분위기인 반면 캐쉬는 자유로운 복장에 능청스러울 만큼 말이 많은 스타일로 형사일을 재미로 하는 편이다. 두 사람은 근무서가 달라서 만난 적은 없고, 신문에 나는 기사와 사진을 통해 막연히 얼굴만 알고 있는 사이다. 이들 두 형사에게 골탕을 가장 많이 먹는 KA지하조직의 최거물 페레트는 두 사람을 해치울 경우 경찰들에 대한 자신들의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우려해 두 사람을 가두는 작전을 택한다. 탱고가 고속 도로에서 마약 수송 차량을 검거하고 캐쉬가 마약 거래 현장을 덮치던 날, 페레트는 오랫 동안 생각해 온 '탱고, 캐쉬 제거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한다. 캐쉬에게 중국인 총잡이를 보내 일부러 잡히게 한 뒤, 대대적인 마약거래가 있다는 거짓 정보를 자백하게 하는 것이다. 감쪽같이 넘어간 캐쉬는 그 날 밤 중국인이 말한 창고에 스며들었다가 거기서 탱고와 맞닥뜨린다. 탱고 역시 페레트에 의해 조작된 거짓 정보 채널을 그의 부하를 미행하다 현장에 왔던 것. 그러나 두 사람이 거기서 발견하는 것은 의자에 묶인 채 몸에 도청 장치가 부착되어 죽어있는 남자 뿐인데...
<탱고와 캐쉬>는 액션 영화이지만, 코미디적인 요소도 적절하게 결합되어 있으며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고 서로의 차이를 보일 때, 또는 협력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이런 요소들은 액션 장르의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며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플롯은 상당히 예측 가능하고, 캐릭터들이 발전하는 모습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1980년대 액션 영화의 클래식적인 매력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미국 형사 버디 무비의 전설 <리썰 웨폰>이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자 그 붐을 타고 만들어진 영화이며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인 <리썰 웨폰>에 비해 '탱고'와 '캐쉬'가 힘을 합치는 과정이 상당히 재밌고 유쾌하며 박력 넘치는 액션과 카체이싱 장면들도 인상적입니다.
<리쎌 웨폰> 리뷰 참고
<탱고와 캐쉬> 카 체이싱 장면
<탱고와 캐쉬> 최고의 명장면 1
<탱고와 캐쉬> 최고의 명장면 2
<탱고와 캐쉬> 최고의 명장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