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추억의 명화 리뷰/90년대

<파우더> 잔잔한 감동이 밀려드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명작 환타지

로더리고 2025. 7. 7. 18:00

 

파우더 Powder , 1995 제작

 

미국 | 판타지 | 12세이상 관람가 | 111분

 

감독 빅터 살바

 

출연 숀 패트릭 프레너리, 조 마치먼, 랜스 헨릭슨, 레이 와이즈

 

 

 

 

엄청난 특수효과나 커다란 스케일의 배경같은 볼거리가 적지만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보고나면 곱씹어보게 되고 잔잔한 감동이 밀려드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명작 환타지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의 인간적 순수함과 선함을 바탕으로 그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왠지 모르게 마음속 한켠에 계속 머무르게 되고 영화 내내 그의 눈에서 시선을 뗄수없게 됩니다.

 

 

 

스토리텔링으로 영화 <파우더> 다시 보기

 

시작합니다.

 

 

 

한 병원에 임산부가 그녀의 남편이 동행한채 앰뷸런스에서 다급하게 응급실로 실려갑니다.

그녀는 사망하고 뱃속에 아이만이 살아남는데 온통 하얀 피부를 가진 아이의 모습에 남편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십여년이 지나고 한 마을에 노인이 노환으로 사망하게 되고 그 노인의 손자는 많은 이들이 모이자 지하실에서 나오지않습니다.

이에 마을 보안관 더그는 교화학교장 제시를 호출해서 아이를 설득하도록 부탁합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눈에 부실 정도로 하얀 피부를 가진 아이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제시...

 

 

 

대화가 시작되고 아이의 이름은 제레미...

지하실에 있는 수백권의 책을 모두 암기한다는 사실에 제시는 제레미가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하얀피부덕에 제시는 '파우더'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갖은 제레미를 바라보는 시선...

 

 

 

착하고 순수한 제레미는 특별한 능력으로 교화학교 학생들과 어울려보려고 노력하지만 다가오는건 차가운 시선뿐...

 

 

 

과학선생님 도날드는 제레미의 특별한 능력을 직접보게되고 그의 재능을 키워보려고하지만 제레미는 원치않습니다.

 

 

 

학교캠핑에서 제레미는 몰래 사슴사냥한 경찰에게 다가가 총 맞아 죽어가는 사슴과 교감시켜줍니다.

 

 

 

남들과 다른 능력과 외모를 가진 이유로 제레미가 세상과 더욱 멀어지게 되던 찰나 도날드가 다가가 인간과 인간으로써 교감을 나눕니다.

 

 

 

사슴사냥사건에서 교감에 대한 특별한 능력을 전해들은 더그...

 

 

 

사실 더그는 사경을 해매는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을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운 상태였습니다.

제레미를 불러 그의 초능력을 통해 더그는 아내의 마음을 알게되고 서로 원망했던 아들과 재회하고 마음을 열게됩니다.

 

 

 

학교에서 유일하게 제레미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린제이와 서로간에 마음을 공유하고 열게되지만 린제이 아버지의 격렬한 반대속에 학교를 떠나기로 합니다.

 

 

 

떠나기전 체육관에서 농구하는 친구들을 보려는중 오해를 사게되고 무리의 짱인 존이 제레미에게 치욕스러움을 주던중 감정이 폭발한 제레미의 특별한 능력앞에 존은 의식잃게 되지만 제레미는 이 또한 용서하며 존을 살립니다.

 

 

 

아무도 없는 집으로 컴백...

 

 

 

세상과 함께 하지않는 것 또한 살아가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제시가 찾아오고 제레미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려고합니다.

 

 

 

제레미가 떠나는걸 막으려는 더그의 부하...

 

 

 

더그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며 제레미는 함께 하려합니다.

 

제레미는 사실 천사였던 걸까요?

 

 

 

갑자기 나타난 구름더미를 본 제레미는 광활한 들판으로 달려가 다시 돌아오라는 하늘이 보낸 번개와 함께 세상과 이별을 합니다.

제레미가 린제이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린 단절된것으로 배웠지만 사실은 모두연결되었어."
"넌 연결된게 보이니?"
"연결된 것을 보면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여"

 

 

 

<파우더> 최고의 명장면

 

 


인간들이 가지고있는 편견에 대한 집착이 획일성에서 일탈한 존재에 대해 얼마나 가혹하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순수하게 바라보고 인정하는 삶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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