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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작품이 역사상 최고의 영화가 맞는 걸까?

로더리고 2025. 10. 7. 21:35

'사이트 앤 사운드'는 영국 영화 협회(BFI)에서 출판하는 영화 잡지이며 1952년부터 10년 단위로 전세계의 영화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발표하는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열 편” 목록으로 유명합니다.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열 편”은 10년 주기로 선정하는 올타임 베스트 영화 리스트로써 전세계 각국의 영화 관련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각 투표자들의 자신들이 꼽는 최고의 영화 10편을 선정하면 이를 각 영화에 한표씩 투표한 걸로 계산하여 산정합니다.

 

 

 

리스트의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수한 많은 영화 전문가들의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여러 최고의 영화 리스트들 중에서도 권위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1952년부터 매 10년간 올타임 베스트 영화 리스트를 투표를 통해 선정해왔으며, 영화사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오손 웰스의 <시민 케인>이 1962년부터 2002년까지 매 투표마다 항상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2012년 투표에서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이 1위를 차지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투표가 이뤄졌고 1,639명의 평론가, 영화 프로그래머, 큐레이터, 기록 보관자, 영화 학자가 각각 상위 10개의 투표용지를 제출했고 한국 출신으로는 봉준호, 홍상수, 류승완, 이경미, 김보라, 박기용, 정성일, 이동진, 김혜리, 유운성, 김지훈씨가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22년 투표에서 샹탈 아케르만의 <잔느 딜망>이 1위를 차지했고 여성 감독 작품으론 최초로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엄청난 화제와 논란이 되었는데 평범한 주부 잔느는 사춘기 아들을 키우며 집에서 매춘을 한다 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가정을 성적인 억압과 경제적인 착취를 은폐하는 곳으로 폭로하는 영화는 70년대 페미니즘 이론가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고 여성 영화 및 페미니즘 영화 중에서는 손꼽히는 걸작이라 꼽힐 만큼 높은 성취를 이뤘다고 평가받지만

 

이전의 조사에서는 단 한 번도 10위권안에 든 적이 없었던 작품이며

 

최근 불어닥친 페미니즘 열풍으로 인한 특수,

 

너무나도 지루한 장면의 맹목적인 연속성,

 

배우의 어설픈 연기 논란등의 적지않은 호불호도 존재하기에 과연 역사상 최고의 영화로 뽑힐 만한지 물음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로더리고의 영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