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했던 외화 3 빅 라켓

빅 라켓 The Big racket, 1976년 제작

이탈리아 | 범죄, 액션 | 19세 이상 관람가 | 104분 | 1981 .06.19 개봉

감독 엔조 G. 카스텔라리

 

출연 파비오 테스티, 빈센트 가데니아

1981년
국내 흥행 전체 17위

외화부문 14위

총관객 174,719명

 

당시 과도한 폭력장면으로 10여분이 잘렸지만 여전히 올드팬들의 뇌리에 깊게 남아있는 추억의 걸작액션영화!

엔조 G. 카스텔라리 영화의 특징은 과도한 폭력을 배꼽을 잡는 유머 속에 자연스레 녹여내는 장르의 변주가이며 예측할 수 없는 스파게티 폭력 미장센은 오우삼을 비롯한 많은 세계의 거장들에게 폭력 미장센에 관한 영감을 심어주는 데 일조를 했다.

전 세계에 빅 라켓이 심의를 제대로 통과한 나라는 거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탈리안 지역 조폭들이 끊임없이 상인들을 괴롭히다가 의협심 강한 니코 팔미에리 반장에게 정보를 준 사람들은 가족까지 모조리 강간 몰사 시키는 장면에서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리얼리티가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그 자체가 미장센의 예술의 경지로 가득 차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명보극장에서 개봉되었는데 당시 10여분이 삭제된 영화만 보고서도 관객들이 굉장한 정신적 쇼크를 받은 일례로 유명하다.